[공식 발표] 범죄 구단 전락한 맨체스터 시티, '5부 강등' 초유의 징계 받나…PL 사무국, 재정 규정 위반 혐의 모두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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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10-01 06:33 조회 105 댓글 0본문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범죄 구단'으로 전락한 맨체스터 시티에 전례 없는 최고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PL)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독립 위원회는 맨시티가 아홉 시즌에 걸쳐 PL 재정 규정(PSR)을 위반한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전했다.
PL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 사이에 ▲스폰서와 허위 계약 ▲재무제표 허위 계상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및 PSR 위반 ▲조사 협조 의무 위반 등 중대한 규정 위반을 반복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리처드 마스터스 PL 최고 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PL 역사상 가장 중대한 사건이다. 해당 위반 행위에 어떤 징계가 내려져야 하는지 등 아직 결정되지 않은 주요 쟁점이 남아 있다. 독립 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신속히 조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구단이 직접 승인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게 함으로써 대회의 공정성과 온전성을 지키는 것은 PL의 핵심 책임이다. PL이 모든 구단과 팬을 위해 경쟁력 있고 공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리는 그 역할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맨시티의 혐의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4년에 걸쳐 발생했다. PL 독립 위원회의 심리는 2024년 12월 종결됐고, 판결이 나오기까지 2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됐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전례 없는 최고 수위의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26일 "강등, 막대한 승점 삭감, 벌금 등이 가능한 징계로 거론되고 있다"며 "특히 승점 삭감이 과거 시즌에 소급 적용될 경우 맨시티는 PL 우승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선례가 있다는 점에서 중징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는 과거 각각 두 차례와 한 차례 PSR을 위반해 2023/24시즌 승점이 삭감됐다. 일각에서는 에버턴과 노팅엄의 전례로 미루어 볼 때 맨시티에는 최대 PL 퇴출이라는 전무후무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역시 PL과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맨시티는 EFL 챔피언십(2부 리그), EFL 리그 원(3부 리그), EFL 리그 투(4부 리그) 참가 자격을 모두 잃고 내셔널리그(5부 리그)까지 강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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