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자랑스럽게 떠납니다!” 바르셀로나 전성기 이끌었던 ‘MVP 라인 한 축’ 페드로, 현역 은퇴 선언…“인생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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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로드리게스(39·스페인)가 길었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페드로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할 때가 됐다”며 “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과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제 곁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자랑스럽게 떠난다. 또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준 축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페드로가 현역 생활을 은퇴하자,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 등 그가 16년 동안 선수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거쳤던 팀들은 물론이고, 스페인축구협회는 일제히 페드로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하면서 앞날에 행운을 빌었다.
2000년대 후반 2010년 초반 스페인의 황금기의 주역 중 한 명인 페드로는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8년간 활약했다. 통산 321경기 동안 99골(61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그는 리오넬 메시, 다비드 비야와 함께 이른바 ‘MVP 라인’을 꾸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페드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스페인 라리가 5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2회 등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난 페드로는 첼시로 향했다. 5년간 통산 206경기에 출전해 43골(26도움)을 기록한 그는 에당 아자르, 윌리안 등과 공격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다.
그러다 페드로는 2020년 AS로마(이탈리아)로 이적해 통산 40경기를 뛰면서 6골(7도움)을 뽑아낸 후 이듬해 라치오 유니폼을 입었다. 라치오에서 비록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5년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통산 209경기에서 39골(19도움)을 올리고, 또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다가 올해 동행을 마친 후 미래를 고심하던 그는 현역 은퇴를 알렸다.
페드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랜 시간 활약했다. 지난 2010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 통산 65경기를 뛰면서 17골(11도움)을 넣었다. 이 기간 그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한 차례씩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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