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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고배… 호날두, 10년 전 유로 우승 추억하며 “천금 같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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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11 19:16 조회 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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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10년 전 UEFA 유로 2016 우승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0-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스페인의 미켈 메리노가 터뜨린 극적인 결승골로 갈렸다. 이로써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8강에 진출한 반면, 포르투갈은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 전 호날두는 “내일이 마지막 월드컵 경기가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최대한 즐기려 한다”고 밝혀,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실제로 포르투갈의 탈락과 함께 호날두의 월드컵 여정도 끝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아쉬움 속에서 호날두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로 2016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리며 “천금 같은 승리!”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는 10년 전의 영광을 되새기며 월드컵 탈락의 충격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호날두는 과거 “나의 모든 것을 바쳐 포르투갈과 함께 세 번의 타이틀을 따냈다”며 “유로 2016 우승은 월드컵 우승과 같은 수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로 2016 우승을 비롯해 UEFA 네이션스리그 2회(2018-19, 2024-25시즌) 우승을 경험했다. 다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유로 우승도 위대한 업적이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월드컵과 동등한 위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호날두는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욱하는 감정에 휩쓸려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내가 계속 뛸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월드컵 16강 고배… 호날두, 10년 전 유로 우승 추억하며 “천금 같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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