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이슈] 울산 ‘2만 관중’에 찬물, 역대급 판정 논란... ‘올해의 심판’이 선수 막고 실점 빌미... 한두 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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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12 01:49 조회 157 댓글 0본문
김대용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흥행 보증수표 ‘현대가 더비’에서 판정 논란이 나왔다. 주인공은 양 팀 선수들이 아닌 김대용 주심이다.
울산 HD는 11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서 1-3으로 패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현대가 더비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고, 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선두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일전으로 승점 1점 차였던 2위인 울산과 4위인 전북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사전 예매가 1만 7천 장에 달할 정도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총 관중 2만 173명이 입장했는데, 주심이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그러던 전반 29분 보고도 믿기 힘든 놀라운 장면이 나왔다. 울산 이규성이 전북 아크 대각 먼 거리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야고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고, 이동경이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 송범근에게 막혔다. 이어 측면에서 강상우의 크로스가 넘어왔고, 보야니치가 아크에서 볼을 잡으려던 순간 김대용 주심에게 진로가 막혀 넘어졌다. 중단 없이 경기가 이어졌고, 전북 오베르단이 역습을 전개했다. 30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울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대용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그라운드에서 울산 선수단, 밖에서는 김현석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대기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주장이 이동경이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벤치에 사인을 보내고 동료들에게 경기에 집중하자는 뜻을 내비쳤지만, 동요할 수밖에 없었다. 선제골을 흔들린 울산은 이승우와 김예건에게 연속 실점했다. 경기 막판 야고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시간이 부족했고, 이미 전세가 급격히 기운 상황이었다. 울산 입장에서 억울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김대용 주심은 후반 막판 장시영과 충돌했을 때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보야니치의 상황과 달랐다.
울산과 전북의 경기 전 11일 새벽에 열렸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스페인-벨기에(2-1 스페인 승)전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35분 스페인의 코너킥 과정에서 볼이 아크로 흘렀고, 이때 스페인 선수와 주심의 동선이 겹쳤다. 주심은 곧바로 경기 중단을 선언, 해당 선수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 있던 다수의 취재진이 하프타임 때 보야니치가 주심과 부딪힌 장면에 관해 심판 평가관에게 질의했다. 즉시 답하기 곤란하다면 ‘이 과정에서 경기가 중단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해당 평가관은 “대한축구협회에 보고만 할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 규정 제20조 4. 협회의 사전 승인 없이는 경기 전후 판정과 관련된 일체의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을 의무 조항이 있다. 이에 근거해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김호영 기술위원장도 하프타임에 심판 평가관을 찾았다.
김호영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올라왔다(기자석·관계자석)”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심판 평가관이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 후 구단이 공식적으로 판정 설명 요청을 하면 심판위원회에서 분석을 통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한 취재진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끝이 나면 나면 소용이 없지 않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호영 위원장은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는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대용 주심과 VAR이 소통을 했는지, 어떠한 이유로 인플레이가 이뤄졌는지 알 수 없다.
취재진은 물론 관계자들도 이해하기 힘든 판정이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 현대가더비에서 김대용 주심은 울산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당시 전북 소속이던 박진섭과 부딪히자 경기를 중단됐다. 일관성도 경기 운영의 묘도 없다.
팬들이 경기 내내 ‘삼류 심판 꺼져’라고 외쳤던 이유다.
김현석 감독은 “전반에는 ‘규칙’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후반이 끝나고 본인이 움직이는 가운데 불규칙한 상황이라고 했다. 더 이상 이야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규칙이라고 설명하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놀라운 사실은 김대용 주심이 2025 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남자 심판상을 수상했다.
당시 김대용 주심은 “굉장히 무거운 상 같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K리그 내에 오심이 속출하면서 심판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큰 일을 치르고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판정 논란이 한두 번도 아니고 반복되면 실력이다.
울산은 구단 차원에서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 다른 피해 구단, 선수가 발생할 수 있다.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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