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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26억 삼성 이적·박찬호 80억 두산행… KIA는 어떻게 공백을 메우고 있나 “젊은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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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6-27 16:36 조회 1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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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에게는 분명한 기회입니다.”

핵심 전력들이 팀을 떠난 뒤에도 KIA 타이거즈는 흔들리기보다는 오히려 하나로 뭉쳐 공백을 버텨내고 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중심축이던 최형우와 박찬호가 각각 삼성과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전력에 큰 변화를 맞았다.

두 선수가 KIA에서 남긴 영향력은 수치로도 분명하다. 최형우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KIA 소속으로 1167경기에서 1277안타, 185홈런, 826타점, 660득점, 타율 0.306을 기록했다. 박찬호 역시 2019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933경기 917안타 23홈런 344타점 489득점 182도루, 타율 0.271을 남겼다.

2024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빠진 자리에는 자연스럽게 젊은 선수들이 투입되고 있다. 당초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했던 제리드 데일은 투수진 보강 필요성에 따라 전력에서 제외됐고, 이후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이 기회를 받고 있다. 외야에서는 박재현과 김민규가 성장세를 보이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박재현은 현재 KIA의 주전 외야수로 자리 잡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됐다. 그는 68경기에서 69안타 8홈런 33타점 36득점 13도루, 타율 0.278을 기록 중이다. 박민은 62경기 30안타 3홈런 17타점 1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하고 있으며, 30대에 접어든 김규성도 65경기 27안타 21타점 16득점 타율 0.248로 꾸준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팀 중심에는 여전히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이 건재하게 버티고 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카스트로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나성범은 68경기 69안타 13홈런 39타점 40득점 타율 0.291, 김도영은 72경기 72안타 20홈런 58타점 53득점 타율 0.275를 기록 중이다. 카스트로는 복귀 후 4경기에서 8안타 1홈런 6타점 3득점, 타율 0.444로 강렬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KIA는 상위권 팀들과의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흐름을 끌어올렸다. 현재 38승 33패 1무로 4위에 올라 있으며, 특히 KT와의 3연전에서는 무려 31득점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주장 나성범은 변화된 팀 상황에 대해 “형우 형과 찬호가 빠지면서 변화가 생겼고, 그 빈자리를 선수들이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다. 베테랑만으로 시즌을 치를 수는 없다. 팀의 미래를 위해서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스트로는 콘택트 능력이 워낙 좋아 뒤에서 쳐주면 훨씬 편하다.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즌 흐름에 대해서는 “야구는 타격 사이클이 있다. 연패 기간에는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떨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건 일부 선수들의 부진에 흔들리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규시즌은 이제 딱 반환점을 돌았다. 변화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KIA가 시즌 끝에 어떤 순위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형우 26억 삼성 이적·박찬호 80억 두산행… KIA는 어떻게 공백을 메우고 있나 “젊은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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