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첫 패배를 맛볼 것” 대통령들까지 참전…아르헨티나 vs 카보베르데 앞두고 장외 설전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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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03 17:22 조회 236 댓글 0본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와 리오넬 메시를 향한 도발성 발언이 이어지며 경기 외적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축구 관계자가 아닌 국가 정상들까지 발언에 가세하면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아르헨티나(FIFA 랭킹 1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카보베르데(FIFA 67위)와 32강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압도적 우세로 평가되지만,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본선 첫 출전인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모두 비기며 32강에 진출했다. 전력상 약체로 분류됐지만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대회 초반 최대 이변의 주인공 중 하나로 떠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먼저 자신감을 드러낸 인물은 조제 마리아 네베스 카보베르데 대통령이었다. 그는 BBC를 통해 “카보베르데가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승리를 위해 뛴다. 기대치가 낮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카보베르데 같은 작은 나라는 언제나 사람들을 놀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평가도 긍정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부비스타 감독 역시 “불가능은 없다”며 “겸손함과 조직력,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싸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정치권 인물까지 가세했다. 동티모르 대통령 주제 라모스 오르타가 카보베르데를 공개 지지하며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향한 강한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누가 카보베르데 대표팀을 믿지 않았는가. 아니, 누가 믿었는가. 나는 믿었고 지금도 믿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카보베르데는 이미 승리했다. 메시는 첫 패배를 맛볼 것이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카보베르데 선수들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의 발언 배경에는 포르투갈어권 국가 간 연대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동티모르와 카보베르데는 모두 포르투갈어권 국가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은 카보베르데 선수들의 체격 조건, 정신력, 식단, 종교적 신념까지 언급하며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방심하지 않는 분위기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카보베르데의 수비 조직력과 역습 능력을 경계하며 “매우 잘 조직된 팀”이라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의 중심에는 여전히 리오넬 메시가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으며,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는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카보베르데는 잃을 것이 없는 도전자다. 카보베르데 대통령은 1-0 승리를 예측했고, 동티모르 대통령은 “메시는 첫 패배를 맛볼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아르헨티나를 자극했다. 국가 정상들의 이례적인 발언이 맞대결 분위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예상치 못한 도발 속에서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어떤 경기력으로 응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는 첫 패배를 맛볼 것” 대통령들까지 참전…아르헨티나 vs 카보베르데 앞두고 장외 설전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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