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32강전, 이집트, 호주에 승부차기 승리…사상 첫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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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04 06:37 조회 212 댓글 0본문
2026년 7월 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이집트가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 팀은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1의 팽팽한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갈렸다.
이집트는 이번 승리로 월드컵 결선 토너먼트 첫 승리를 기록하며 사상 첫 16강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썼다. 반면, 호주는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첫 승리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무산되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호주의 탈락으로 AFC 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고개를 숙이게 됐다.

경기 전망과 흐름
경기 전부터 전문가들은 양 팀이 신중하고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단 2골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고, 이집트 역시 토너먼트 경험 부족이 변수로 꼽혔다.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실수를 최소화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이집트는 카림 하피즈의 크로스를 에마드 아슈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집트의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나가는 듯 보였으나, 후반 55분 호주의 에이든 오닐이 올린 프리킥 상황에서 이집트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하니는 단일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두 개의 자책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집트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빠른 전진으로 호주 수비를 위협했고, 호주는 이란쿤다의 스피드를 앞세워 역습을 노렸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와 승리
승부차기에 앞서 호주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연장 종료 직전 주전 골키퍼인 패트릭 비치를 빼고 베테랑 골키퍼 매튜 라이언을 투입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집트는 네 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키며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준 반면, 호주는 두 번째 키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실축이 나왔다. 결국 이집트가 4-2로 승리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집트는 승자전에서 아르헨티나-카보베르데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집트가 이변의 주역으로서 월드컵 무대에 또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요약
이집트: 에마드 아슈르 (전반 14분, 카림 하피즈 도움)
호주: 모하메드 하니 (후반 55분, 자책골)
승부차기: 이집트 4 - 2 호주
2026 월드컵 32강전, 이집트, 호주에 승부차기 승리…사상 첫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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