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유력한 후보였는데”…美도 아쉬운 2026 올스타전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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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서 6회초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콜로라도|AP뉴시스 |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생애 첫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2026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대리그 투수, 선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정후는 올스타전 1차 투표서 45만8594표를 탈락한 뒤 후보 선수 합류를 노렸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이정후는 5일까지 올 시즌 80경기서 타율 0.317, 5홈런, 33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0을 기록했다. 5월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허리 부상을 완벽하게 회복한 뒤 지난달 26경기서 타율 0.340을 마크했다. 양대리그 타격왕 경쟁을 펼칠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올스타 출전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이날 올스타 명단이 발표된 직후 “올스타 유력 후보인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출전 명단서 제외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정후는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대체 선수로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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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서 6회초 2루타를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콜로라도|AP뉴시스 |
이정후는 올스타 탈락의 아쉬움을 타석에서 풀어냈다. 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6 MLB 원정경기서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6-4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3연속 경기 안타이다.
첫 타석부터 타점을 생산했다. 1회초 1사 만루서 2루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하며 병살타를 막아냈고, 그사이 3루주자가 득점했다. 이 점수는 선취점이자 결승 타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2사 1·3루서 윌리 아다메스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홈을 밟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장타도 때려냈다. 6회초 2사 1루서 좌완투수 숀 설리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중견수 왼쪽으로 2루타를 쳤다. 중견수가 타구를 빠르게 끊어내기 위해 슬라이딩 캐치를 했으나 이정후의 시즌 20번째 2루타를 막을 수 없었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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