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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동안 마이너 9팀 전전→ML 데뷔’ 고우석이 만든 ‘인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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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로피티비
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6-07-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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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년 반 동안 옮겨 다닌 마이너리그 팀만 무려 9개. 하지만 고우석(28, 미네소타 트윈스)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 전반기에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고우석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네소타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뒤, 8일 26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디트로이트와 고우석의 계약서에는 이적 시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포함 조항이 있었다. 이는 미네소타가 고우석을 26인 로스터에 올릴 목적으로 영입한 것.

이후 고우석은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홈런 1방을 맞았으나, 감격스러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것.

이어 고우석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홀드까지 올렸다. 5-3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400만 달러에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고 팀 승리까지 지켜낸 것.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데뷔 과정은 인간승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거친 마이너리그 팀이 무려 9개.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다양하다.

특히 고우석은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툴레도 머드 헨스 소속으로 뛰어난 투구를 이어갔으나, 메이저리그 콜업은 없었다.

이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복귀 가능성이 계속 제기됐다. 포기할 수도 있던 상황. 하지만 고우석은 도전을 계속했고,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미네소타의 구원진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5.1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위. 이에 후반기 고우석에게 충분한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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