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우·백다연, WT 투어 4강 진출… 개인 최고 랭킹 경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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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국가대표의 핵심 전력인 구연우(CJ제일제당, 세계 188위)와 백다연(NH농협은행, 세계 256위)가 월드테니스(WT) 국제여자테니스투어에서 나란히 4강에 오르며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4강 진출로 개인 최고 랭킹 경신까지 노리게 됐다.
미국에서 활약 중인 구연우는 W100 에반스빌대회 8강에서 마리 스토이아나(미국, 124위)를 6-4 2-6 6-2로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달 WTA 125 포르투갈 피게이라다포스 여자오픈 4강 이후 한 달 만의 쾌거로, 구연우가 W100 이상 등급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일본 다카사키 대회, 올해 6월 포르투갈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4강 상대는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이탈리아, 142위)로, 지난달 피게이라다포스 1회전에서 6-4 7-5로 승리한 바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W50 호브 대회에서는 백다연이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단식 2번 시드를 받은 백다연은 8강까지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로스 에블링 코닝(네덜란드, 621위)을 6-3 6-4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는 백다연의 W50 등급 대회 단식 4강 진출 최초 기록이다. 복식에서는 단짝 박소현(강원특별자치도청, 291위)과 함께 톱시드로 출전해 1회전 부전승 후 8강과 준결승을 모두 스트레이트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루시 은구옌 탄(프랑스)-사프포 사켈라리디(그리스) 조를 상대한다.
백다연은 올해 5~6월 안동, 창원, 타이페이 W35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있으며, 특히 복식에서는 W35 등급에서만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4강 상대는 데니슬라바 글루시코바(불가리아, 448위)로, 이번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하게 된다.
두 선수는 이번 4강 진출을 발판으로 하반기에도 랭킹 상승과 함께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구연우·백다연, WT 투어 4강 진출… 개인 최고 랭킹 경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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