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전 18기’ 강수은, 고향 제주서 첫 컷통과 ‘도전’… 선두권 1타 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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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은이 고향 제주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17전 18기’의 첫 컷 통과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강수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종료 기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서어진·박예지·신다인에 단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19년 프로 데뷔 후 정규투어에서 번번이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강수은에게는 생애 첫 컷 통과이자 최고 성적을 일궈낼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를 통해 어렵게 출전권을 따낸 강수은은 “2년 3개월여 만에 정규투어에 나서 너무 긴장돼 떨면서 경기했지만, 코치님의 격려 덕분에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은 아카데미 후배들이 응원 와줬고,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샷을 보여줘 기분이 매우 좋다”며 “첫날 성적이 좋아 욕심이 나지만, 출전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차분하게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폭발시키며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서어진은 “남은 라운드에서도 지금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년 전 더헤븐 마스터스에서 일사병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그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체력 관리와 휴식에 집중해 하루하루 버틴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한 박예지는 “하반기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라며 “지난 대회에서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배웠다. 이번에는 그 경험을 살려 끝까지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신다인 역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궁극적으로는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17전 18기’ 강수은, 고향 제주서 첫 컷통과 ‘도전’… 선두권 1타 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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