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프로축구단에서 어떻게 이런 아찔한 사고가…‘손흥민 전 동료’ 워밍업 중 피치 롤러에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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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s Townsend Luton Town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34·LA FC)과 짧게나마 한솥밥을 먹었던 앤드로스 타운센트(35·PT 쁘라쭈압 FC)가 피치 롤러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BBC, 더 가디언,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타운센트가 하프타임에 워밍업을 하던 도중 피치 롤러에 치이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태국 빠따니의 레인보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빠따니 FC와 2026~2027시즌 타이 프리미어리그(1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타운센트는 하프타임 때 워밍업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때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몸을 풀던 타운센트는 피치 롤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피치 롤러 운전자가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앞에 있던 타운센트를 그대로 들이박았고, 중심을 잃고 넘어진 타운세트는 피치 롤러에 깔렸다.
다행히도 피치 롤러 무게가 무겁지 않아 타운센트는 곧바로 빠져나왔고, 피치 롤러 운전자는 황급히 운행을 멈춘 후 내려서 타운센트의 상태를 살폈다. 옆에 있던 동료들도 화들짝 놀라면서 곧바로 타운센트를 부축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타운센드는 크게 다친 곳이 없었고 다시 워밍업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 소화했다. PT 쁘라쭈압 FC는 빠따니 FC를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뒀다.
타운센트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고 영상을 올리면서 “알고 보면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이는 과거 어려움을 겪었던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가 이번에 당한 사고보다는 나았다면서 농담을 던진 것이다.
한편, 타운센트는 지난 2009년 토트넘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입스위치 타운, 왓포드, 밀월, 리즈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에버턴, 루턴 타운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토트넘 시절엔 손흥민, 퀸즈 파크 레인저스 시절엔 박지성과 동료의 연을 맺으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을 두고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이고, 인품도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했었다.
타운센트는 그러다 지난 2024년 안탈리아스포르와 계약하면서 튀르키예 무대에서 잠시 뛰다가 이듬해년 깐짜나부리 파워 FC로 돌연 이적하면서 태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올해 PT 쁘라쭈압 FC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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