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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가을야구’ 대반전…보스턴, 트레이시 감독대행과 3+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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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6-09-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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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극적인 반등을 이끈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보스턴은 23일(한국시간) 트레이시 감독대행을 구단 제49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3년 보장에 1년 옵션이 더해진 3+1년 형태다. 이에 따라 트레이시는 2029년까지 팀을 이끌며, 옵션이 실행될 경우 2030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

샘 케네디 보스턴 CEO는 “오늘은 구단에 정말 뜻깊은 날이다.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며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보냈지만 이런 발표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보스턴의 시즌 출발은 정반대였다. 지난해 89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 초반 급격하게 흔들렸다. 개막 후 27경기에서 10승17패에 그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까지 내려갔다.

결국 구단은 4월 25일 알렉스 코라 감독과 코치 5명을 한꺼번에 경질하는 결단을 내렸다. 당시 트레이시 감독은 산하 트리플A 우스터 레드삭스를 맡고 있었지만 곧바로 빅리그로 올라와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보스턴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트레이시 감독 부임 이후 보스턴은 22일까지 74승55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0.574로, 해당 기간 아메리칸리그 전체 2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해당한다.

시즌 초반의 부진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다른 지구 팀들의 성적이 맞물리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마침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가을야구를 앞두고 팀의 반등을 이끈 트레이시 감독에게 정식 사령탑이라는 자리를 맡기며 현재의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트레이시 감독 역시 정식 선임 소감에서 자신의 여정을 돌아봤다.

그는 “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여러 문제로 목표를 이루지 못하기도 했다”며 “가장 낮은 단계부터 다시 시작해 코치로 모든 것을 해보기로 했다. 그런 여정을 거쳐 여기까지 온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트레이시 감독뿐 아니라 크레이그 브레슬로 단장에 대한 계약도 조정했다. 2029년과 2030년에 각각 실행할 수 있는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2023시즌 종료 후 보스턴에 합류한 브레슬로 단장은 오프시즌과 시즌 중 트레이드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팀을 최근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끌면서 계약 조건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최하위에서 출발해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이뤄낸 보스턴. 이제 트레이시 감독은 ‘대행’이라는 이름표를 떼고 정식 사령탑으로 가을야구 무대에 나선다.


‘꼴찌→가을야구’ 대반전…보스턴, 트레이시 감독대행과 3+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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