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글썽였던 손흥민, 국대 마지막 무대 될 가능성 높은데…2027 아시안컵 조추첨 전격 연기 ‘중동 정세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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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추첨식이 연기됐다.
AFC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4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조추첨식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조추첨식 행사에 모든 관계자가 차질 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한 결과”라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AFC의 설명대로 조추첨식 연기 결정이 내려진 데는 중동 정세가 격랑에 휩싸인 영향이 크다. 지난달 말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정치적 핵심 인사들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도 발생하고 있다.
이란 역시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를 폭격하며 전쟁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또한 이란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란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저항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중단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오지만 아직 합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인접국 이라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륙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전세기를 확보해 멕시코로 간신히 출국하며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여전히 중동 하늘에 미사일이 오가는 전쟁 상황 속에서 AFC는 내년 아시안컵을 위해 계획해 온 조추첨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AFC는 “당초 계획대로 조추첨식을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온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지역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참가 회원국 협회와 팬, 관계자 여러분의 이해와 지속적인 협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중동 정세가 안정되지 않은 만큼 연기된 조추첨식의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아시안컵은 손흥민, 이재성 등 1992년생 세대의 대표팀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회다. 대한민국은 1960년 자국에서 대회를 개최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무려 66년 넘게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대회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악의 사령탑’으로 꼽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서 좌절을 맛봤다. 당시 손흥민은 4강전에서 요르단에 패한 뒤 눈물을 글썽였을 정도였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전망이다. 앞서 손흥민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7 아시안컵은 해당 월드컵이 끝난 뒤 6개월 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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